1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14% 내린 2,305.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0.44%) 오른 2,319.22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살아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오는 2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어치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지만 이는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관세율이다. 또 월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중국과의 협상 합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한 2만6,246.9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4% 오른 2,904.31에, 나스닥 지수도 0.76% 상승한 7,956.11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오전 장에서 하락 반전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261억원에 그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1억원, 314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6%), 전기·전자(0.79%), 증권(0.71%), 섬유의복(0.32%) 등이 상승세다. 통신업(-2.59%), 종이목재(-2.22%), 전기가스업(-1.93%), 건설업(-1.4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21%), POSCO(005490)(1.01%), SK하이닉스(000660)(0.77%), NAVER(035420)(0.6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2.89%), LG화학(051910)(-1.91%), 삼성물산(028260)(-1.19%), SK(-0.89%)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9% 내린 826.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4% 오른 833.0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전 내린 1,12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