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수입차 가을 드라이빙]마세라티 뉴 기블리, 최대 430마력·강렬한 배기음이 질주본능 자극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최근 빠르게 브랜드 존재감을 키운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럭셔리 스포츠카 마세라티다. 마세라티의 성장세를 이끄는 모델은 스포츠 세단 ‘기블리’다. 올해 8월까지 마세라티는 국내 시장에서 1,128대를 판매했고 이 가운데 34%인 393대가 기블리다.

마세라티는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와 그릴에 큼지막한 삼지창 그릴이 특징이다. 스포츠카 브랜드답게 잘 달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특유의 황소울음 같은 배기음으로 주행 감성도 충만하다. 이 같은 장점을 잘 녹인 모델이 기블리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뉴 기블리’로 출시됐는데 럭셔리한 감성의 ‘그란루소’와 스포티한 ‘그란스포트’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뉴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하이퍼포먼스 쿠페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상어 코 전면 그릴이 더욱 돋보인다



그란루소는 감성과 안락함을 강조한 모델로 크롬으로 마감된 프런트 범퍼가 특징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실크 에디션이 적용된 모델은 이탈리아의 발달한 패션 산업의 감성을 차 안에 그대로 담았다. 그란스포트 트림은 피아노블랙 스포츠 범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강력한 주행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 가솔린 모델은 최대 350마력으로 제로백(0→100㎞)을 5.5초 만에 끝냈다. 고성능을 담은 SQ4 모델은 430마력으로 제로백이 4.7초다. 디젤 모델은 275마력으로 제로백 6.3초에 복합연비가 ℓ당 11.1㎞로 연료 효율성도 갖췄다.

뉴 기블리는 지난 2017년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할 만큼 안전성도 겸비했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