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005440)는 자사가 선보인 연화식(軟化食) 추석 선물세트 ‘그리팅 소프트’의 8종 중 4종이 조기 품절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리팅 소프트는 음식의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국내 최초의 연화식 전문 음식 브랜드다. 치아 등 구강 구조가 약한 고연령층과 유·아동이 섭취하기 쉽도록 최적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와 ‘연화식 한우 사태찜 세트’ 등 한우 선물세트 4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부터 한달 간 용인 본사에 위치한 연화식 시범 생산시설을 통해 총 2,000여개의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이중 한우 선물세트 4종은 추석 선물 본판매를 개시한지 10일 만인 지난 16일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현재 구매 예약 고객 수도 200여명에 달한다. 이밖의 ‘뼈까지 먹는 생선조림 세트’, ‘연화식 콩 조림 세트’ 등 다른 선물 세트도 현재 준비된 물량 대부분이 소진된 상태다.
현대그린푸드는 구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구매 요청이 많은 연화식 선물세트 300여개를 추가 생산하고 생선, 콩류 등 일반 판매용 제품을 명절 선물용으로 우선 공급하는 등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그리팅 소프트의 판매처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기존 3개 점에서 목동점까지 4개점으로도 확대했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은 “추석 선물용 연화식 제품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하는 한가위를 맞아 식감과 당도, 염도 조절에 더욱 신경 썼다”며 “연화식 추석 선물 세트를 통해 연화식의 장점인 두부 수준의 부드러운 식감 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