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어느새 다음 주로 다가왔다. 오래간만에 부모님을 찾아뵌다는 설렘에 부쩍 안부전화 횟수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전화 통화 도중 계속 되물으면서 잘 듣지 못하시는 부모님을 볼 때면 답답함과 걱정이 밀려오기도 한다. 떠올려보면, 온 가족이 모인 대화 자리에서 부모님의 말수가 급격히 줄어드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귀 건강에 대한 염려는 더욱 커지게 된다.
노인성 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노인성 질환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의 경우, 70세 이상 3명 중 1명에서 발견될 정도라는 통계 발표도 있다.
난청을 겪게 되면 상대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대인관계를 피하게 되며,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노인성 난청이 의심되면 정확한 검사와 상담, 그리고 보청기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부모님 추석선물로 각광받는 것 중 하나가 보청기가 되고 있다. 최대 131만원 보청기 지원금 상향에 따라 보청기에 대한 관심과 사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보청기 회사들도 보청기 구입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갖가지 추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보청기 브랜드’인 딜라이트 보청기 역시 추석 프로모션을 선보이면서 난청인들의 보청기 비용 주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특별한 추석 이벤트’는 총 세 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내용은 4채널 무상 업그레이드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대표 제품인 ‘청음’ 8채널 제품 구입 시엔 12채널로, 12채널 제품 구입 시엔 16채널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두 번째 내용은 장기 무이자 할부 적용이다. 특정 카드에 한해 최장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적용이 가능해 보청기 구입 가격의 부담을 한 번 더 덜어냈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이번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12채널 이상의 높은 채널 보청기를 월 5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딜라이트 보청기 추석 이벤트의 마지막은 무료 출장 서비스 확대 제공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또는 기타 이유로 인근 전문점을 방문하기 힘든 난청인 분들을 위해 딜라이트 보청기 직원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보청기 구입을 도와드린다. 무료 방문 서비스는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었으나, 이번을 계기로 더욱 그 활동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이학박사, 청각학 전공)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간만에 보는 일가친척들과의 대화 속에서 잘 듣지 못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가슴 아프다는 분들이 많다”며 “올해는 부모님의 청력을 체크해보고, 난청을 겪고 계시다면 보청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해결책을 통해 상태나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이번 가을맞이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안은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전화, 또는 각 전문점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