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합창단 신임 이사장에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졸 학력인 김 이사장은 혈혈단신의 몸으로 지방에서 상경해 ‘구두 명가’인 바이네르를 일궈 낸 인물이다. 그는 제화업체를 운영하면서도 문화·예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 왔고 무료 클래식 공연도 여러 차례 열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 신임 이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립합창단의 경영 혁신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