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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SB, 부동산 자산의 지속가능성 평가 발표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는 20일 부동산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평가하는 ‘2018 GRESB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네덜란드에 기반을 두고 있는 GRESB는 2009년부터 매년 부동산 자산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7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에게 총 18조 달러에 달하는 부동산 자산에 대한 ESG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GRESB 부동산 자산 평가에는 전세계 903개의 부동산 기업과 펀드가 참여했다.


GRESB 서베이는 부동산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관리(Management) ▲정책과 공표(Policy&Disclosure) ▲위기와 기회(Risks&Opportunities) ▲성능 지표(Performance Indicators) ▲모니터링과 환경관리 시스템(Monitoring&EMS) ▲이해 관계자 참여(Stakeholder Engagement) ▲건물 인증(Building Certifications) 총 7개 평가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조사는 유사 자산 그룹간의 ESG 상대 평가를 통해 1 Star 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5 Star까지의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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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GRESB Survey’ 평가 결과, 국내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아시아 지역 비상장 오피스 부분에서 GRESB 최고 등급인 5 Star 등급을 획득했다. 작년 아시아 6위에 올랐던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평가에서는 7개 평가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류한수 이알엠코리아 ESG컨설턴트 이사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은 부동산 자산 투자에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성과를 중요한 투자 요소로 고려함에 따라 GRESB 참여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관 투자자들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가 부동산 투자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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