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김지은 씨를 응원했다.
21일 신동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부부 대리운전도 했다’…김지은 기고글 통해 폭로, 김지은 씨 댓글에 여론에 실망하거나 무너지면 안된다. 김지은 씨 더 이상 몸과 마음 다치지 않고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힘 내라.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며 “반드시 좋은 날 올 거다. 노동자 타령은 실망 꼴이고 연예계 로드매니저 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은 씨는 최근 기고글을 통해 “고소 이후 반년 넘게 재판에만 임하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수입을 벌지 못하고 있다. 다시 노동자고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도청에 들어와 가장 힘들었던 건 안 지사의 이중성이었다”며 “휴일은 대부분 보장 받지 못했으며 메시지에 답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호된 꾸중을 들어야 했고 24시간 자신의 전화 착신, 아들과의 요트강습 예약, 개인 기호품 구매, 안희정 부부가 음주했을 때는 개인 차량 대리운전 등 일반 노동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수도 없이 많게 주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