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푸틴, 로하니에 조전..."대테러전 후퇴 없어야”

이란 군인들이 22일(현지시간) 군사퍼레이드 중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다친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아흐바즈=신화연합뉴스이란 군인들이 22일(현지시간) 군사퍼레이드 중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다친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아흐바즈=신화연합뉴스



이란 군사퍼레이드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25명이 숨진 사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고, 대테러전 의지를 다졌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2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 내용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조전에서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다. 그는 “아흐바즈에서 테러범 공격으로 벌어진 비극적 사태에 관해 깊은 조의를 전한다”면서 “유혈 범죄에 충격을 받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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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이란 남서부 유전지대 후제스탄주 주도 아흐바즈에서 군사 퍼레이드 중 총격이 벌어져 민간인과 이란혁명수비대 등 25명이 목숨을 잃고 60여명이 다쳤다.

총격 후 후제스탄의 아랍계 분리주의 조직 ‘아흐바즈국민저항’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제각각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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