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을 달성한 류현진의 맹활약에 미국 메이저리그와 현지 주요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팀은 14-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닷컴은 “류현진이 한국의 추수감사절에 모든 것을 다했다”며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 통산 7승1패의 강세를 이어갔고, 3안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도 세웠다”고 소개했다.
캘리포니아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투수로 6이닝 셧아웃, 타자로 3안타를 쳤다. 이날 류현진은 큰 도움이 필요 없었다”면서 “안타를 4개만 내준데 반해 볼넷은 한 개도 없었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완벽한 퍼포먼스였다”고 칭찬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류현진이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위기를 넘긴 것에 주목하며 “류현진이 마이어스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솎아냈다”면서 “다저스 투수가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친 건 2015년 8월의 잭 그레인키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