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마이클 코어스, 伊명품업체 베르사체 인수”

/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미국 패션 업체 마이클 코어스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인 베르사체를 인수한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는 마이클 코어스가 베르사체와 인수 협상을 타결지었다고 보도했다. ANSA는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이 이번 거래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르사체의 예술감독을 겸하고 있는 도나텔라 베르사체 부회장은 이와 관련, 25일 중역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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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각가가 약 20억 달러(약 2조2,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르사체가 금명간 매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신문은 인수 유력 업체로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 명품 보석업체인 티파니 앤 코 등을 꼽았다.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이 회사는 그리스 신화 속의 메두사 머리 로고로 잘 알려진 패션 업체로, 화려한 색감과 대담한 문양의 패션 제품을 주로 선보였다. 2016년 기준 매출은 6억8,600만 유로(약 9,000억원)다.

지분 80%는 베르사체 일가가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 20%는 2014년 미국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매입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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