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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최진혁, 이런 직진남 판타지가 또 어디 있을까…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 주인공 공마성 역을 맡고 있는 최진혁이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하윤(주기쁨 역)을 향한 최진혁의 사랑은 항상 직진이다. 중국 하이난에서 우연히 만난 1회에서는 그를 위기에서 구해준 “나 그쪽 애인하면 안 됩니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진한 첫 키스를 나눴다.


이후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한 후 기억을 잃은 최진혁. 전날의 기억이 다음날 삭제되는 신데렐라 증후군에 시달리지만 다시 만난 송하윤에 대한 기억이 잊히지 않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 반드시 기억해야 할 두 사람의 추억을 되짚어간다.

최진혁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주저함도 없다. 자신의 병문안을 오지 않은 송하윤을 직접 찾아간 후 “해본 적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던 일에 목숨 걸게 하잖아요. 당신이”라고 말하며 박력 있는 고백을 건넸다.

이어 “나에게 매일매일 무슨 짓을 하고 있냐. 우리 한 번 만나보자. 한 계절만 만나보자. 겨울이 올 때까지만. 그리고 다시 생각하자”고 말해 이를 보는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최진혁이 송하윤을 곁에 두기 위한 귀여운 ‘밀당’도 매력 포인트다. 다시 그와 만날 이유를 만들기 위해 송하윤 아빠의 병원비를 깎아주겠다고 제안하고,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곤경에 빠진 송하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이주연(이하임 역)과 함께 TV에 출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오드볼 파티에 온 송하윤을 번쩍 안아 올리고, 구두를 신겨주는 등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장면으로 ‘심장폭행남’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6회에서 10억 원의 제안을 거절한 송하윤과 모두가 보는 앞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은 최진혁의 매력이 폭발하는 지점이었다.

제작사 측은 “최진혁은 ‘마성의 기쁨’을 진짜 오래 기다려준 배우다. 그만큼 이 배역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최진혁이 아닌 공마성은 상상이 되지 않고, 그가 곧 공마성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성의 기쁨’ 7회는 오늘 저녁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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