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원희룡(사진) 제주지사가 2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6월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가 고발했던 사건들이 아직 정리가 안 됐다”며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했다. 원 지사는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5월 23일 서귀포시 한 웨딩홀에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허위사실 공표 2건과 사전선거운동 1건, 뇌물수수 1건 등 총 5건을 고발당했다. 원 지사는 이날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관해 조사를 받고 나머지 4건은 내일인 28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