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2조원 규모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에 차성수(사진) 전 금천구청장이 내정됐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 신임 이사장은 교직원공제회 최고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돼 교육부의 승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 신임 이사장은 1957년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래발전연구원 연구기획위원, 금천구청장, 노무현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내는 등 친문계 인사로 분류된다.
공제회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