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서해선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조사가 오는 10월 중 추진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는 남북 공동선수단이 예선전부터 함께 출전하는 방식이 협의되고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전도 조기에 착수한다. 남북은 또한 10월 중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산가족면회소 상시운영을 합의할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 이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 밖에도 △10·4 공동선언 행사 4~6일 평양에서 개최 △북측 문화재 ‘대고려전’ 전시 등의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동·서해안 철도 현지조사와 관련한 유엔사와의 협의 문제에 대해 “한미 정상 간 정상회담을 통해 큰 틀에서는 방향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