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81억원을 투자해 도심 주택가 240곳에 86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경기도형 소규모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투리 주차장은 도가 노후 주택을 매입해 건물을 철거하거나 기존 공터를 이용해 3∼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조성한다. 조성비용은 도가 부담한다. 노후 주택 매입비 등은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도는 또 학교와 교회 등의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경우 무료개방 주차장 시스템 설치비의 50%(최대 5,0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4년간 65곳에 1,3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438억원을 들여 도심과 상가 지역 44곳에 모두 4,2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주택지 골목 노후 주택을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차수요는 줄이고 주차면 수는 늘리는 이중효과가 있고, 적은 예산으로 즉시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