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는 120원(2.19%) 오른 5,600원에 마감했다. 한 달 전쯤 3,300원대였던 주가가 이달 들어 껑충 뛰며 이날 장중 6,3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각종 전자부품을 연결·고정하는 핵심 부품인 PCB 제조가 주요 사업인 이수페타시스는 복잡한 회로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고다층기판(MLB) 제작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알카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에 MLB를 공급하는 이수페타시스는 5G 통신설비 투자확대 국면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G 장비는 기존 기지국 장비와 달리 MLB 수요가 커 이수페타시스에 기회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4분기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적자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와 중국 후난 법인의 적자가 줄어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