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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노벨상 주인공 내일부터 밝혀진다

과학분야의 2018년도 노벨상 수상자가 오늘부터 사흘간 순차 발표된다.


30일 노벨재단 미디어사이트(www.nobelprize.org)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이르면 1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튿날 오후 6시35분에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공개한다. 3일 오후 6시 45분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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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학분야 노벨상의경우 10월 5일 오후 6시에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공개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8일 스웨덴 왕립과학원을 통해 발표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올해 발표되지 않는다. 이 같은 사례는 1949년 이후 69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스웨덴 한림원이 지난 5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에 대한 미온적 대처로 논란에 휘말린 탓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차기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전에 한림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며 올해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고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네(약 11억2,4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각각 개최된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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