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연구원은 “지난해 사드 여파로 급감한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 회복, 브랜드 ‘상하’ 중심의 유기농제품 고성장 지속, 여름 무더위에 컵커피와 가공유 판매호조,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 폭 축소 등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매일유업의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은 3천3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1% 늘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4.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매일유업 실적은 유업계에서 단연 돋보인다”며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하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3배인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