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도 1인 가구를 겨냥한 메뉴가 인기다.
인도요리전문점 카리(대표 백선엽·KARI)는 최근 청담점을 오픈하면서 혼자서도 인도 현지의 맛을 제대로 살린 메뉴 ‘탈리(Thali)’를 출시했다.
난, 커리 2종, 바비큐, 샐러드 등을 정갈하게 내 놓는 ‘탈리’ 메뉴는 지난 9월 출시되자마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비결은 가성비에 있었다. 9,000원에 인도의 고급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컸던 것. 백선엽 카리 대표는 “카리는 향신료 등 인도요리의 주요한 식재료를 인도에서 직접 가져올 뿐 아니라 인도 요리사들이 요리를 하고 서빙을 곁들여서 인도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면서 “국내에서 인도요리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싸다는 편견이 자리 잡고 있다. 제대로 된 인도 요리를 가성비 높은 한 상 차림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면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카리는 분당, 광교에 이어 지난 8월 청담점을 오픈했다. 서울에서도 인도 현지의 고급 맛을 전하기 위해 인도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있으며, 인도 식재료는 인도에서 직접 들여와 인도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