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대행이 허재 전 감독 사임 이후 공석이 된 남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을 정식으로 물려받게 됐다.
2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달 허 감독 사임 후 대표팀을 임시로 이끌어온 김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고려대, 기업은행, SBS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SBS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오리온 감독과 삼성 감독대행 등을 맡았다.
2011년과 2015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으며 지난달 4일 허 감독의 사임 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김 감독대행 체제에서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2019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정식으로 출범하는 김상식 호는 내달 29일과 12월 2일 레바논과 요르단을 상대로 월드컵 예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