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프간 총선 유세장 자폭 테러..최소 13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 주(州) 주도 잘라라바드 인근 총선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이 테러로 적어도 13명 이상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타울라 코갸니 주지사 대변인은 “적어도 13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실려갔다”며 “부상자 중 일부는 상태가 심각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프간에서는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열리며 오는 20일에는 총선이 개최된다. 지난 달 28일 총선 유세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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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폭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S는 지난 7월 카불에서 발생한 부통령 겨냥 자폭 테러와 잘랄라바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해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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