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과 남태현이 9살 연상연하 부부로 거듭났다.
5일 tvN ‘아찔한 사돈연습’이 첫 방송됐다. ‘아찔한 사돈연습’은 가상부부가 된 자식들의 결혼생활을 보며 이들의 현실 부모가 서로의 가상 사돈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과 남태현이 첫 번째 커플로 탄생했다. 남태현은 어색해하는 장도연에게 “말을 놓자”고 말해, 박력 있는 연하의 모습을 선보였다.
장도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이모 같은 신부가 될까 걱정이다”면서 “20대를 매칭해주실 줄 정말 몰랐다”고 남태현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심경을 전했다.
장도연과 남태현은 남태현이 준비한 잠옷을 입고, 서로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그려넣었다. 이때 장도연의 설레어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태현은 장도연의 뒷목에 타투를 그려넣었고, 장도연은 귀가 빨개진 채로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의 어머니는 “도연이가 점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게 보인다. 저도 보니까 점점 사위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이 프로그램 오래오래 하고 싶다. 방송으로라도 저 친구를 잡아서 이런 기분을 계속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