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과 2일 방송한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 1~4회에서는 공항공사 엘리트 신입사원 이수연(이제훈)의 ‘미스터리 괴력팔’에 대한 서사가 주로 다뤄지며, 숨겨야 하는 능력을 점차 드러내게 된 이수연의 예측불허 행보에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4회 엔딩에서는 정체 발각을 우려한 이수연이 공항공사에 사직 의사를 밝히는데 이어, 한밤 중 의문의 ‘여우각시별 식당’에 비밀 잠입한 후 주변을 잔뜩 경계하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배우 박혁권이 오는 8일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에서 ‘여우각시별 식당’의 주인장인 미스터장 역으로 처음 얼굴을 내밀며,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드라마 ‘밀회’의 강준형,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남이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 박혁권이 ‘여우각시별’에서 미스터리함을 배가하는 ‘다크호스’로 전격 합류하는 것. 미스터장은 비밀스러운 인물 이수연에게 기적을 선물해준 사람으로, 극중 이수연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스터리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혁권이 미스터장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 촬영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심상찮은 배경 속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잔뜩 쌓여 있는 책에 둘러싸여 ‘전문가’ 포스를 드러낸 미스터장은 심각한 표정과 묵직한 눈빛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수연의 비밀을 공유하며 한 배를 탄 미스터장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앞으로 이수연과 함께할 ‘물음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여우각시별’이 방송 전까지 꽁꽁 숨겨둔 첫 번째 히든카드인 이제훈의 ‘미스터리 괴력팔’에 이어, 두 번째 히든카드로 깜짝 등장하게 된 박혁권은 늦은 합류에도 미스터장 특유의 ‘포스’를 발산하며 촬영장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박혁권은 극중 이제훈과 오랜 기간 쌓아온 친밀한 인연을 세밀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때로는 아버지 같으면서도, 때로는 단호한 모습으로 극 분위기를 쥐락펴락해 “역시 박혁권”이라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제작진 측은 “‘여우각시별 식당’을 운영하는 미스터장은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역할이다. 이로 인해 배역 캐스팅과 세트 구성에도 특별히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 전개를 뒤흔들며 점점 더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박혁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인천공항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한 ‘여우각시별’은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의 ‘믿고 보는 신강 조합’ 저력이 제대로 발휘되며, 방송 첫 주 만에 월화극 신(新)왕좌에 올랐다. ‘공항 신입 남녀’ 이제훈과 채수빈의 흥미진진한 인연과 스펙터클한 과거 만남이 합쳐지며, 이들이 펼쳐갈 ‘동화 멜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8일 오후 10시 5, 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