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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성훈, 철인 3종 경기 도전..의도치 않은 통장잔고 공개부터 병력 고백

시원하고 청량한 가을 날씨처럼 액티비티한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이 금요일 밤, 지친 시청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어제(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임 찬)는 1부 12.3%(수도권 기준), 2부 13.2%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8.1%(수도권 기준), 2부 9.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금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된 성훈의 독한 준비 과정과 진정한 자연인으로 다시 태어난 이시언의 때늦은 피서기가 유쾌함을 전했다.

성훈은 일년 반 만의 집돌이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성장을 위해 혹독한 도전을 감행하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 것. 그러나 그는 보안프로그램 설치부터 폰뱅킹, 사진 등록까지 경기 신청에서부터 고난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은 통장잔고 공개부터 병력 고백까지 어딘가 짠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프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신청을 마친 그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친한 동생과의 혹독한 달리기부터 상암에서 강남까지 나홀로 사이클을 감행하며 고강도 훈련을 펼쳤다. 특히 초등학생 수영선수와의 운명을 건 수영 시합은 성훈의 패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한편, 원래 사람이 없을 때 떠나야 한다는 그의 말대로 피서철이 지난 지금 이시언은 뒤늦은 피서를 떠났다. 유부초밥부터 복숭아에 송이버섯까지 알찬 도시락을 챙겨 관악산으로 짧은 피서를 떠난 이시언은 남다른 힐링타임을 가졌다. 그는 산 초입에서부터 명불허전 ‘상도동 날다람쥐’의 면모를 보이며 축지법을 연상케 하는 등산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관악산 청설모’로 변신한 이시언은 출발한 지 한 시간여 만에 정상에 도착,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으며 경치와 계절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자연인으로 거듭나 바위틈에서 취식(?)하는 듯 능청스러운 상황극으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더위를 식히러 간 계곡에서는 물놀이가 아닌 수중 명상으로 그만의 독특한 힐링 법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개성 넘치는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을 담아내며 재미와 공감을 함께 전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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