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한 음성 파일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이재명과 ‘여배우 스캔들’로 법적 공방을 치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작가 공지영씨와 나눈 대화의 일부로, 유출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 4일부터 떠돌기 시작한 파일에는 김부선이 “연예인들이 더 이상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이 들어있다.
파일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신체 비밀도 언급했다. 김씨는 “남성 주요 부위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김부선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 지사 측 역시 일절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측은 6일 오후 한 매체에 “치욕스러운 인격 모독 내용이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9월 28일에는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