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숫자로 본 에어서울의 취항 2주년

지난 2016년 10월 7일 첫 취항을 기념해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서울 하늘을 엽니다’라는 플랫카드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서울지난 2016년 10월 7일 첫 취항을 기념해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서울 하늘을 엽니다’라는 플랫카드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7일 출범 2주년을 맞아 취항 2년 동안 성장한 기업사를 숫자로 풀어냈다.

◇‘13’…국내 항공사 중 일본 취항 도시 수 최대=에어서울은 지난 2년간 국내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13개 도시에 취항함으로써 일본 노선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다카마쓰, 시즈오카, 요나고 등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일본 노선만 8개에 달한다. 또 동남아와 괌 등을 포함한 출범 2년 만에 취항한 전체 도시 수 역시 19개로 국내 LCC 중 가장 빠르다.


◇‘32’…“저가항공은 좁고 불편” 편견 깬 좌석간격=에어서울 항공기의 앞뒤 좌석간격은 평균 32인치다. LCC는 좌석간격이 좁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에어서울은 좌석간격을 평균 31~33인치로 LCC 중 가장 넓게 설계했다. ‘가격은 싸고 좌석은 넓다’는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5’…깨끗하고 쾌적한 비행기 평균 기령(機齡)=에어서울은 평균 비행기 나이가 약 5년밖에 되지 않는 젊은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어 승객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다. 통상 신규 항공기의 임차료는 9년 이상된 항공기보다 월간 약 15만달러 높아서 비용 측면에서는 손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싼 가격에 좋은 비행기를 타게 한다’는 에어서울의 차별화 방침이다.

◇‘0’…에어서울 항공권 최저가=에어서울 항공권의 최저가는 ‘0원’이다. 에어서울은 올 초부터 항공사에서는 최초로 ‘공짜 마케팅’을 실시해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항공기를 탈 수 있는 공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에어서울 항공기를 직접 타볼 기회를 확대했고, 공짜 마케팅뿐만 아니라,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과 같은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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