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최강 전북 현대가 역대 최소 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2연패다.
전북은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넣은 이동국의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32경기에서 23승5무4패(승점 74)를 작성한 전북은 이날 제주에 0대1로 진 경남FC(승점 55)를 승점 19점 차로 벌리며 남은 6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상·하위 스플릿 경기를 치르기 전에 우승을 확정한 것은 올해의 전북이 처음이다. 전북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K리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6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5회 우승도 최 감독의 기록이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