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외국인·기관투자자, 올해 1~9월 최대 매도 종목은 삼성전자

거래소 투자자별 매수·매도 동향 분석

올해 3·4분기까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1~9월 투자자별 순매수도 동향을 분석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액이 4조1,604억원에 달했다. 그 다음은 1조 1,162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SK하이닉스(000660)다.


외국인의 최대 순매도 종목 역시 3조5,574억원 규모의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도액 합계는 7조7,178억원이다. 이러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영향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8.90% 하락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6조 7,312억원 규모의 순매수해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순매수 금액이 많은 종목은 6,717억원 규모의 현대로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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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는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됐다. 기관과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도액은 각각 5조1,008억원과 2조7,938억원에 달했다.

반대로 개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5조3,45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한편 올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6,36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순매도 금액이 2조 335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6조7,406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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