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브라질 극우 대통령 탄생 눈앞… 어느 나라나 경제가 문제네요

▲오랫동안 좌파가 집권해온 브라질에서 극우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7일 치러진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사회자유당(PSL) 후보가 46.7%의 득표율로 페르난두 아다지 노동자당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군부독재 옹호와 인종차별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유럽도 그렇지만 극우세력의 호소가 먹힌다는 건 그만큼 경제난이 심하다는 뜻이어서 걱정스럽네요.


▲국내 환경단체들이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해놓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군요. 환경단체들은 “오염수 방출은 한국 등 주변국 바다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한국 정부에도 엄중 항의를 포함한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주변국은 안중에도 없는 일본, 참 가까워지려 해도 가까이하기 힘든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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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미만 미성년이면서 부동산 임대사업의 대표로 등록한 ‘어린 사장님’이 전국에 244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인데요, 이 중 23명은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는다네요. 심지어 만 0세 아이가 월 보수로 140만원을 받은 경우도 있다네요. 어린이 대표는 누가 보더라도 석연찮은데요, 각종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임대사업자 등록의 연령기준이 이래도 되는 건가요.

오철수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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