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115390)이 국제 무대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대표 밀폐용기 ‘비스프리 모듈러 시리즈’가 미국의 ‘2018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가정용품(Home&Kitchen)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올해 초에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비스프리 모듈러 시리즈는 마치 레고 블록처럼 쌓아 정리할 수 있는 용기 디자인으로, 깔끔하면서도 안정적인 적층은 물론 남는 공간을 최소화 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뚜껑 상단 가장자리에 ‘6mm 히든캡’으로 불리는 6mm 높이의 턱은 디자인 포인트이자 적층된 용기의 굴러 떨어짐을 방지해 사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유리처럼 투명한 몸체에 모던한 브라운 컬러의 뚜껑이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주며 뚜껑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어 디테일을 살렸다. 돌기가 없는 매끈한 몸체로 식탁 위 테이블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락앤락은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시리즈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미영 락앤락 상품개발센터 상품1팀 팀장은 “비스프리 모듈러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독일과 미국의 디자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편의성 등을 고려해 소비자의 생활 가치를 높여줄 제품을 개발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힌다. 특히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일명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린다. 올해로 38회를 맞았으며, 단순한 디자인 영역을 넘어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