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가상현실(VR)치료실과 최신 재활치료기들을 갖춰 새단장한 재활치료실을 오픈했다.
가상현실(VR)치료실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처음으로 증강현실 기술의 임상 적용을 인정한 동작분석 장비가 설치됐다.
이밖에도 뇌신경 환자의 재활치료를 돕는 야구 글러브 형태의 바이오 피드백 장치인 ‘스마트 글러브’, 요추·경추 질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치료를 받도록 돕는 에어핏벨트(Air fit belt)가 있는 요추·경추 견인장비, 냉기를 이용해 통증·부종·염증·강직 등을 치료하고 바이오 피드백으로 자동온도조절이 가능한 냉공기치료기, 팔다리 신경손상 환자들의 재활운동에 필요한 전신교차진동치료기 등도 도입됐다.
재활환자가 치료 받는 공간을 나누던 콘크리트벽 대신 유리벽을 도입해 개방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고려해 치료실의 색상·조명을 선택했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재활치료실을 필두로 첨단 기술을 치료에 접목하는 사례를 늘려 환자에게 탁월한 치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