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밥캣, 獨 부품공급센터 오픈

중동·阿 고객 대응 능력도 강화

두산밥캣이 최근 독일 할레에 문을 연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DC). 두산밥캣이 유럽에서 처음 문을 연 PDC로 향후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두산밥캣두산밥캣이 최근 독일 할레에 문을 연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DC). 두산밥캣이 유럽에서 처음 문을 연 PDC로 향후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241560)은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 할레 지역에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arts Distribution Center·PD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두산밥캣의 유럽 지역 첫 PDC로 향후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고객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4만3,000㎡ 규모로 세워진 독일 할레 PDC는 미국 시카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은 두산밥캣의 세 번째 PDC다. 할레 PDC는 15만개 이상의 건설기계 부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PDC 설립으로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부품 공급기간을 대폭 단축해 고객사 및 딜러의 긴급 주문 발생 시 24시간 이내 부품 배송이 가능해지게 됐다.



두산밥캣의 독일 할레 PDC 설립은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부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산밥캣은 현재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75개국, 180여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2·4분기 매출액은 2억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다.

두산밥캣의 한 관계자는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독일 시장에 PDC를 설립해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부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각 지역별 고객들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병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