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난 2016년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전력공사와 이행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김천로 지중화 사업을 10월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45억원을 투자해 원도심(중앙초등학교~국민은행구간)의 가로경관을 저해하는 도로변 전주와 전선 지중화 사업을 내년 6월 완료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관계기관 및 도로변 상인들과 실무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한다. 도로굴착에 따른 불편과 상인들이 손해를 줄이기 위해 주로 야간작업으로 추진하고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김천로 지중화 사업과 함께 진행 중인 도심 간판개선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완공되면 김천역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