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 장자연과 생전 긴밀히 연락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MBC에 따르면 故 장자연이 사망하기 전 해인 2008년 임우재와 35차례 통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임 전 고문은 ‘장자연 리스트’ 조사 당시 경찰에 소환된 적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 전 고문 측은 故 장자연을 모임에서 본적은 있지만, 친분은 없었다고 답했다.
문제가 된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장자연이 리스트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성상납 요구와 폭행을 당했다고 알린 사건이다.
당시 리스트에는 언론계 인사와 정재계 유력인사가 연루돼 파장이 일었으나 대부분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에 임우재가 故 장자연과 수차례 연락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장자연 리스트’가 새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