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유기간 3년 미만의 ‘단타족’이 챙긴 양도소득이 지난 5년간 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현황을 보면 2012년 72만4,443건이었던 부동산 거래 건수가 2016년 91만2,878건으로 26% 늘었고 양도소득 금액은 같은 기간 31조626억원에서 55조8,449억원으로 80% 급증했다.
이 가운데 보유 기간 3년 이내인 단타족의 부동산 거래는 2012년 16만2,649건에서 2016년에는 24만1,043건으로 48% 늘었으며 이들이 챙긴 양도차익은 3조5,042억원에서 7조9,874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이재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