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사업 태화강역사 신축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12일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 271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 연면적 7,540㎡의 규모로 신축될 태화강역사는 역사하부에 버스·택시 등 연계교통시설이 배치돼 철도에서 하차해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되는 새로운 여객동선 시스템이 적용된다.
철도공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해수면 위로 떠오르는 귀신고래의 등 부분 곡선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시공해 태화강역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태화강역사 신축으로 60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태화강역사 공사를 2020년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