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이날 16.73포인트(0.77%) 내린 2,145.12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대비 6.51포인트(0.30%) 내린 2,155.34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인 적도 있지만 줄곧 내림세를 유지했다.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를 잡아 내렸다. 이날 기관은 3,2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26억원으로 소폭이나마 ‘사자’를 지켰고, 개인은 2,990억원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저점 매수에 집중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6%), 음식료품(1.18%), 운수창고(0.96%)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3.23%), 의료정밀(-1.81%), 건설업(-1.75%)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2.9%), 셀트리온(-4.74%),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1.73%), NAVER(-4.23%), 삼성물산(-0.85%), KB금융(-1.28%) 등은 약세를, POSCO(0.19%), LG화학(2.85%), KB금융(0.19%) 등은 강세를 띄었다.
코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1.37%) 내린 718.87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20%) 오른 732.98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를 마감 때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2.9원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