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북한문제 “매우 잘돼가는 중…좋은 일들 많이 일어날 것”

“북한문제 복잡…70년간 아무도 못한 것을 3~4개월간 해내” 자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켄터키 주  리치먼드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연설 중 미소짓고 있다.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켄터키 주 리치먼드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연설 중 미소짓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과 관련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마이클이 강타한 플로리다를 방문하기 전 취재진에게 북한 문제에 대해 “매우 잘 돼가고 있다. 관계들도 매우 좋다”며 재차 낙관적인 전망을 그렸다. 그는 다만 “그것(북한 문제)은 복잡하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0년 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것을 우리가 3∼4개월 만에 해낸 것을 여러분도 안다”고 자랑한 뒤 “북한 문제는 매우 잘 돼가고 있다”고 몇 번이나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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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방송된 CBS 방송 ‘60분’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 “지금까지는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며 ‘김정은을 신뢰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를 정말 신뢰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10일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나와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탁월하며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북한 문제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는 미국과 북한이 전쟁이 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지금 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는 훌륭하며(excellent) ‘정말 좋은’(great)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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