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레미컨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2018년 12월 1일이며 분할 임시주주총회는 2018년 11월 28일에 열 예정이다.
이번 물적분할 대상은 성신양회의 구리·공장·용인·파주·세종공장 등 4개 레미콘 사업장이다. 신설법인의 상호는 ‘성신레미컨주식회사’가 되며 성신양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다.
성신양회는 이번 물적분할에 대해 “목적은 시멘트와 레미컨 각 사업부문에 대한 경영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업부문별 시너지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결정은 레미콘 사업 능력을 본격 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레미콘은 시멘트를 소재로 쓰는 사업이어서 레미콘 사업을 강화하면 시멘트 사업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레미컨과 시멘트사업의 연계를 통한 매출 및 수익성 개선도 이루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