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18일 노박래 서천군수,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군민, 공직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가족행복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서천군은 ‘더 없이 좋은 가족, 행복이 평등한 서천’을 비전으로 가족행복도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아동·청소년, 청년, 여성, 어르신의 4계층별 정책목표를 ▦즐기고 상상하는 가족, 아이들이 행복한 서천 ▦만들고 도전하는 가족, 청년이 꿈꾸는 서천 ▦돌보고 공감하는 가족, 여성이 안전한 서천 ▦받들고 존중하는 가족, 어르신이 편안한 서천으로 설정했다.
또한 92개 전략과제를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가족자립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계층별 주요사업을 보면 아동·청소년 분야는 생태환경교육특구 지정, 상상키움 생생놀이터 조성, 중학생 해외탐방 글로벌캠프 운영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분야는 청년 행복기금 설치, 청년CEO 50명 양성, 청년 친화강소기업 육성, 청년 드림센터 운영 등 19개 사업을 펼친다.
여성 분야는 워킹맘 문화데이 운영, 여성 자존감 회복프로젝트, 여성 창업아카데미 운영 등 24개 사업을 벌이게 되며 어르신 분야는 치매안심센터 설치, 치매노인·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지원, 어르신 생활불편처리 만물척척박사 운영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가족 공통 분야 22개 사업도 펼친다.
노 군수는 가족행복도시 서천 비전 발표에서 “서천군 발전의 동력은 가족의 행복에 있다”고 강조하고 “서천의 현재와 미래를 지탱하는 네 개의 주춧돌은 아동·청소년, 청년, 여성, 어르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희망, 약속, 행복의 세 부분으로 진행됐고 1부 희망에서는 서천군 군립합창단 공연, 각 계층별 대표가 참여하는 입장퍼포먼스, 축하영상, 기념사가 진행됐고 2부 약속에서는 서천인의 삶과 비전선포 영상 상영, 난타공연, 군수 약속메시지,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3부 행복에서는 행복과 화합을 주제로 한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서천=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