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착용 대상인 50대가 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자수했다./연합뉴스보호관찰 대상자인 50대가 “답답하다”며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자수했다.
18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54)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께 자신의 집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행방을 감췄다가 하루 만인 17일 오후 8시께 포항 북부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강력 범죄를 저질러 5년간 복역한 뒤 최근 출소했으며 보호 관찰 대상자로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한다. A씨는 발찌를 끊은 뒤 휴대전화 없이 대구에서 포항까지 가는 바람에 보호 관찰 당국이 소재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 훼손 후 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한 뒤 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