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수요예측, 금융기관 차입 위주인 조달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CP를 새로 발행한다. 만기 2년 1,300억원과 만기 2년 6개월 700억원으로 총 2,000억원, 할인율은 2.5%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CP의 신용등급은 A1이며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회사채 7,000억원을 조달했고, 장기 CP 2,000억원을 포함해 총 9,000억원의 장기성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CP 발행을 통해 조달 창구 다각화 뿐만 아니라 조달기간 다변화를 통해 유동성 관리 또한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장기조달 자금을 투자금융, 리스할부금융, 리테일금융 등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17년말 총자산 2조 4,000억원에서 2018년 3·4분기말 3조5,000억원 수준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