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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래에셋캐피탈, 2,000억원 규모 장기 CP발행

조달 창구 다각화 목적

지난 8월 한차례 장기 기업어음(CP)을 발행에 흥행에 성공한 미래에셋캐피탈이 다시 한 번 대규모 장기 기업어음(CP)을 발행한다. 본업인 캐피탈 산업을 키우기 위한 영업자금을 다양한 창구를 통해 마련해 자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수요예측, 금융기관 차입 위주인 조달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CP를 새로 발행한다. 만기 2년 1,300억원과 만기 2년 6개월 700억원으로 총 2,000억원, 할인율은 2.5%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CP의 신용등급은 A1이며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회사채 7,000억원을 조달했고, 장기 CP 2,000억원을 포함해 총 9,000억원의 장기성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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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이번 CP 발행을 통해 조달 창구 다각화 뿐만 아니라 조달기간 다변화를 통해 유동성 관리 또한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장기조달 자금을 투자금융, 리스할부금융, 리테일금융 등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17년말 총자산 2조 4,000억원에서 2018년 3·4분기말 3조5,000억원 수준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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