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이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 5대 범죄 검거율에서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서울 종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은 74.1%로 전국 평균 80%를 밑돌았다. 특히 절도 검거율은 서울이 52%로 전국 평균(63.7%)보다 10%포인트가량 낮았다.
가정폭력 재범률은 전년 대비 4.4%포인트,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범죄 발생 건은 11.3%포인트 늘었다.
치안고객만족도 역시 17개 지방청 중 1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시민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신뢰받는 서울 경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