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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파자마 프렌즈 PD "여행의 가장 고민인 호텔, 조사할수록 다양하더라"

사진=A+E NETWORKS사진=A+E NETWORKS



파자마 프렌즈 제작진이 글로벌한 인기에 감사함을 표했다.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라이프타임 채널의 프로그램 파자마프렌즈를 연출하고 있는 김주형 PD, 용석인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자마프렌즈’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성의 워너비 스타 4MC 장윤주, 송지효, 레드벨벳 조이, 우주소녀 성소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훌쩍 떠날 수 있는 즉흥 여행 호캉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파자마 프렌즈는 네이버 V앱을 통한 본방송 동시 생중계를 진행하며 10만 명에 가까운 동시 시청자수를 모으고 4800만개의 누적 하트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직후 한국 뿐 아니라 중국, 홍콩, 싱카폴,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 네이버 V앱 일간 차트를 싹쓸이 하기도 했다. 방송 클립 영상 또한 통합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러한 인기와 관련해 이날 김주형 PD는 “정말 감사하다. 요즘 화제성을 실감한다. 댓글이 정말 여러 나라 말로 달리더라. 아랍어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콘텐츠에 정말 국경이 없구나 느낀다”며 “모르는 곳에서도 프로그램을 봐주고 있구나 싶어서 좋다. 꼭 지상파나 공중파가 아니어도 콘텐츠의 목표만 정확하다면 어디서든 시청자를 끌어당길 수 있구나 싶어서 보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시청률을 척도로 봤다면 이제는 다양한 기준으로 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는 것 같다. 경쟁이 치열한 것 같지만 그만큼 루트가 다양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같다”고 환경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명확한 목표와 정체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용석인 PD는 “기존의 여행 예능과 차별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이 아닌 안에서 노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마치 호텔을 가본 것 같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있게 하려 했다. 혹은 ‘나도 가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행을 가는 것 보다는 호텔을 가는게 아무래도 쉽지 않나. 방송 이후 손님이 실제로 늘어 감사 인사가 오는 곳도 있다. 그럴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자들이 자는 곳은 큰 곳을 써야 해서 부득이하게 스위트 룸을 사용하지만 이 외에는 시청자들이 똑같이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이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를 중점적으로 두고 촬영한다. 호텔에서 연기자들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거절 한다”고 밝혔다.

용석인 PD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여행할 때를 생각해봤다. 결정하는데 가장 오래 걸리고 고민하는 것이 숙박이더라. 그래서 호텔에 포인트를 맞추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 이렇게 호텔에 집중하다 보니 생각하게 된 것이 ‘호캉스’였다. 조사 하면 할수록 다양한 호텔들이 나오더라.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장소에 방문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주형 PD와 용석인 PD가 연출하고 있는 파자마프렌즈는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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