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시 산하기관 여성 기관장 '0'…남성 편중 심각

소병훈 의원 “정책에 여성 목소리 반영되도록 인적구성 쇄신 필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 산하기관 의사결정 기구의 남성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세종시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시 산하 5개 기관장 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다.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경우 관리직급 직원 5명 역시 모두 남성이다. 시설관리공단은 관리직급 8석 중 여성이 차지한 것은 단 1석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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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의원은 5개 세종시 산하기관 이사회 임원 인적구성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임원 53명 중 9.4%인 5명 만이 여성이다.

소병훈 의원은 “편중된 남성 위주 인적구성은 양성평등 정책 수립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남성에 편향된 정책 결정을 내릴 우려가 크다”며 “세종시민을 위한 정책 수행 과정에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적구성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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