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데다가 부동산 규제 강화로 대출까지 까다로워지면서 수요자들이 집을 소유하기보다는 거주에 초첨을 맞춰 주거지 마련에 나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0~95% 선에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거지 마련이 가능하고, 이사 걱정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주거지로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민간 건설사가 짓는 만큼 설계나 커뮤니티 등의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분양 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고,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가 제공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층에 인기가 높다.
실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경쟁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공급한 ‘위스테이별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평균 6.3대 1, 최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달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공급한 ‘김포한공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평균 2.24대 1, 최고 5.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하반기 공급에 나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도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많다. 특히, 그 가운데에서도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반도건설이 10월 서울시 중구 신당동 171번지 일대에서 공급에 나서는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다. 기존 도로교통공단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지하 4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24~59㎡ 총 7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서울 도심권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서울시 중구에 1년 이상 거주자에게 43세대를 우선공급한다. 중구 1년 거주 신청대상자는 홍보관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특히,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초기 임대료가 시세 대비 90~95% 수준인데다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70~85%까지 임대료가 저렴하다. 또, 10년 이상 동안 안정된 거주여건이 보장되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돼 임차인들의 부담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718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 소형면적으로 이뤄져 있어 관리비 부담까지 낮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또 2·5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도 지하철로 한 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신당초, 무학중, 성동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이마트(청계천점?왕십리점),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쇼핑센터, 충무아트센터, 동대문패션타운, 롯데시네마, 비트플렉스(CGV, 엔터식스), 한양대학병원, 중구구립신당도서관 등도 가까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 단지 주변에 무학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청계천과 응봉공원도 단지에서 1km 내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의 홍보관은 서울시 중구 무학동 1번지 상민빌딩 5층(신당역 7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