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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밥블레스유’ 이영자 “정해인에 고기 메뉴판 선물, 순수함에 녹았다”

/사진=올리브/사진=올리브



개그맨 이영자가 배우 정해인에게 메뉴판을 선물한 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로프트가든 344에서 올리브 ‘밥블레스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황인영 PD와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 쇼 프로그램이다.


이영자는 최근 방송에서 만난 배우 정해인에게 본인만의 맛집 메뉴판을 선물했다. 평소 정해인의 팬임을 밝혀왔던 그는 정해인을 보자마자 소녀같이 설레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영자는 “그때 왜 그렇게 떨렸는지 모르겠다. 웃기려고 한 것도 아니고 정말 깜짝 놀랐다”며 “내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나 보다. 그 순수함이 좋았다. 세상 살면서 많이 아프고 때 타고 그러는데 그 해맑음에 녹아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메뉴판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주기는 했는데 그게 송 팀장님과 나만 보는 거라서 맞춤법을 다 틀리게 써놨다. 그걸 정해인 씨가 본다고 하니까 너무 창피하더라”라며 “그래서 정해인 씨 쪽에 얘기해서 다시 달라고 했다. 대신 정해인 씨를 위한 고기 맛집 메뉴판을 만들었다. 한 30장 가량 달력으로 만들어서 다시 보내드렸다. 따로 말은 없었는데 만족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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