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이 주관하는 부산 패브릭 메이커 랩은 누구나 손쉽게 패브릭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제작하고 패브릭 메이커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브릭은 직물·편물·부직포 등 섬유제품 전반을 의미한다.
총사업비 11억2,000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5년 간 운영되며 손자수와 마크라메 등의 핸드메이드 프로그램, DIY(리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봉틀·오버록·인터록·가죽재봉기·고속 전사 텍스타일 프린터(DTP)·3차원(3D)프린터 등의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제작·교육 등도 실시한다. 세미나실은 섬유패션과 관련된 누구에게나 회의장소나 동아리 활동 공간 등으로 무료로 빌려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유패션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인들의 패브릭 소재 창작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부산 지역에 특화된 패브릭 전문 메이커를 양성하고 취미에서 취업·창업까지 이어져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