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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 거짓말 인정했다면 이혼 안했을 것" 흙탕물 싸움?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거짓말을 인정했다면 이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낸시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이 진실 고백만 했어도 새로운 삶을 함께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8월 말 왕진진의 모친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시어머니가 ‘전준주는 내가 낳은 자식이고, 농사짓던 아버지는 전남 강진에서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고, 전 모 회장은 전준주의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그동안 자신이 2014년 숨진 카지노 대부 전낙원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이며 마카오에 사는 어머니(초미 여사)를 따라 왕 씨로 이름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 해남의 어머니는 자신을 키워준 이라고 밝혔다.

이에 낸시랭은 “몇 개월 함께 살면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막상 그 대답을 들었을 때 다리의 힘이 풀렸다”며 “어쨌든 결혼은 내가 결정한 일이었고, 전준주가 거짓말만 인정했다면 책임감으로라도 새로운 인생을 함께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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