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공기관 INSIDE]한전, 베트남 전력사업 추가 진출키로

김종갑(왼쪽)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김종갑(왼쪽)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스마트그리드, 전기차충전 등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한전은 23일 김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 뚜언 아잉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올해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미 수주한 베트남 응이손 발전소를 교두보로 베트남 추가 진출을 노리고 있다. 쩐 뚜언 아잉 장관은 “베트남의 전력수요성장률은 11%로 예상되는데 한전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응이손 발전소 건설사업 외에도 계속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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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사장은 “전력산업계가 마주한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한전은 전통적 전력 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발전해가고 있다”면서 “베트남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에너지효율관리, 전기차충전, 가상발전소(VPP) 등 베트남에서의 에너지신사업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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